[비밀의 화원] -

P135 “난 살이 찌고 있어, 힘도 더 세지고 있고, 전에는 늘 피곤했는데 이제는 땅을 파도 하나도 안 피곤해. 땅을 파헤칠…

[줍는 순간] -안희연-

안희연 시인의 이번 책은 여행 에세이다. 여행은 그녀의 삶에 있어 절대적이라 할 만큼 큰 파이를 차지해왔다. 시인은 여행지…

[뱀과 양배추가 있는 풍경] -강보라-

강보라 작가가 제16회 젊은 작가상 수상작품집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었던 '바우어의 정원'을 비롯해 총 7편의 단편을 …

[치유의 빛] -강화길-

누구나 크든 작든 트라우마를 가진 적이 있거나 현재 가지고 있다. 어떤 이는 그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몸부림치고 또 어떤 이는…

[사나운 애착] - 비비언 고닉 -

내가 읽은 비비언 고닉의 첫 번째 책은 '끝나지 않은 일'이었다. 그 책은 '다시 읽기'에 대한 책이었고 이번에 읽은 '사나…

[혼모노] -성해나-

2024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에서 하필 '혼모노'를 읽지 않았고, 2025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에서 '길티클럽: 호랑이 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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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독수다
 

미지의 서울


제가 지난번에 《천국보다 아름다운》 드라마를 추천한 적이 있는데요! 그건 취소입니다 ㅎ
개인적으로... 딱 2회까지만 신선하고 재미있었거든요! ㅎㅎ

그런데 다음주 종영을 앞둔 《미지의 서울》은 정말 추천 백개입니다~
잔잔한 감동도 있고, 인생에 많은 가르침을 주는 드라마 같네요. 등장 인물들의 독백으로 나오는 대사들도 너무 좋구요.

특히 저에게는 오늘 10화 엔딩이 더 크게 와닿았는데요,
주인공 남자인 '호수'라는 인물이 왼쪽귀가 안들리는 설정인데 오늘 엔딩에 오른쪽 청력마저 잃은 듯한 모습으로 나오며 마무리가 되었어요.

얼마전 글쓰기 수업에서, 제가 어느날 남은 청력마저 잃는 설정으로 글을 썼었는데... 막상 드라마로 그 상황을 마주해보니 생각한것 보다 더 마음이 무겁습니다...
주인공 남자의 눈빛이 너무 슬퍼 보여서 마음이 많이 아프네요.

어쨋든, 다음주 남은 2회까지 얼마 안남았으니 시간 되실때 정주행 추천 드립니다.
    • 안그래도 이 드라마 추천하시는분들 많더라고요. 요즘 웰메이드 드라마가 많아서 없는 시간 만들어야 할 지경이에요ㅎ너무나 많은 재능과 따뜻한 마음을 가진 울 낭만베짱이님, 무거운 마음 아직은 접어두고 지금 이 순간 내가 가진 것과 내 옆의 사람들을 보며 오늘을 살기로 해요 우리♡
    • 맘 아파서 못 볼듯 ㅜㅜ
    • 아.. 안그래도 네가 생각이나서 또 가슴이 철렁했다오~~ㅠㅜ
      이 드라마 우리집에서도 다같이 재밌게 보고 있어요~ ^^
    • 정주행 완료! 모든 사람은 저마다 사연이 있고 힘든 이유가 있지요. 주어진 삶의 무게는 같지만 사람에 따라 혹은 시기에 따라 가볍게 느끼기도, 무겁게 느끼기도 하는 것일 뿐...누가 누구의 삶을 평가하고 재단하고 저울질 할 수 있을까요. 부자이니 세상 걱정 하나도 없을까요, 건강하니 평생 웃을 일만 있을까요, 미남미녀이니 세상 살기 수월하기만 할까요, 얼굴도 곱고 손도 고우면 평생 고생 한 번 안 해 본 걸까요, 늦둥이 막내라서 삼대독자라서 무남독녀 외동딸이라서 오로지 사랑을 받기만 했을까요...모두 다 타인이기에 범하기 쉬운 오만이자 교만이고 편견인거지요. 알면, 깨달았으면 가만히 손잡아 주고 안아 주어야겠습니다. 어차피 살다 보면 누구나 그럴 때가 있는 법이니까요. 미지였다가 미래였다가 호수였다가 로사였다가 옥희였다가 분홍이었다가 지윤이었다가....누구라도 그렇게 될 수 있는 거니까요. '나의 아저씨'와 함께 제 인생 드라마가 되었어요. 추천 고마워요!
    • 나중에.. 정주행으로 꼭 봐야겠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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