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만해선 죽을 수 없는 최고령 사교 클럽

이거 너무 웃기고 재밌어요! 유쾌한 영국영화 한편 본 느낌이예요~

[산책] -로베르트 발저-

아주 얇은 에세이... 그 속에 이다지도 거대함이 숨어 있을 줄이야! 이 정도 두께면 한 시간 남짓이면 다 읽겠군....이…

[바다를 말하는 하얀 고래] -루이스 세풀베다

[연애소설 읽는 노인]의 작가 '루이스 세풀베다'의 유작이다. 인간이 어떤 존재인지 궁금한가? 만물의 눈으로 인간을 바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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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젋은작가상 수상작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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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로베르트 발저-


아주 얇은 에세이...
그 속에 이다지도 거대함이 숨어 있을 줄이야!
이 정도 두께면 한 시간 남짓이면 다 읽겠군....이라고 했던 내가 매우 건방졌다는 걸 첫 페이지를 읽으며 바로 깨달았다. 정성스레 한 문장 한 문장 필사해 나가는데....'아....그냥 책을 살걸....' 어쩌다보니 [산책] 속 '산책' 의 내용 대부분을 필사하며 나도 모르게 중얼거렸다. 그와 함께 걷고 있는 기분이 들었다.
'산책'을 읽고 나면  '세상에서 가장 좋은 것은?', '세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일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은?', '세상에서 가장 좋은 취미는?', '지금 당장 하고 싶은 일은?'...........이 모든 질문에 '산책'이라고 대답하게 될 것이다.
특히 27페이지부터 이어지는 문장들......'전나무들이 주랑처럼 하늘을 찌르듯 서 있고, 들리지 않는 온갖 소리가 울리며 메아리치는 넓고 고요한 숲 속에는 움직이는 것이 하나도 없었다. 어디에서 오는지 알 수 없는 태고의 소리가 내 귓가에 들렸다. "오, 피할 수 없는 것이라면 나도 종말을 이렇게 맞이하며 죽고 싶다. 그러면 무덤에서도 추억이 나를 행복하게 해 줄 것이고, 죽음 가운데에서도 감사의 마음이 나를 기쁘게 할 거야.'
1956년 12월 25일 크리스마스에, 혼자 산책을 하던 로베르트 발저는 심장마비로 눈길에 쓰러져 사망하였다.

추천 * * * * (별4개)
    • 언니의 책소개는 항상 책이 놓인 배경도 아름다워서 감탄부터 시작해요~ 당장 책 들고 일단 나가야할 것 같아요~ ^^
    • 일단 책 제목보다 책을 찍는 사진에 관심이 더 갑니다 ㅎㅎ 어찌 매번 이렇게 이쁜 사진을 찍어 올리시는지!!
    • 추천해 주셔서 읽고 있어요
      산책을 읽으며  느낀건 작가가 진짜 미친 매력이 있네요 ㅎㅎ 그 생각들이 재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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